경남도, 산업단지 컨설팅 통해 기업 애로사항 해소

9개 시·군, 134개 기업 참여… 오는 27일 함양군서 간담회 예정

2024-11-27     경남=오수민 기자
컨설팅

[국토일보 오수민 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컨설팅 및 기업애로해소 간담회’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경남도의 관련 정책과 규제 혁파 방안을 기업에 설명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도와 시·군의 담당 부서가 직접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오는 27일에는 함양군에서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며, 현재까지 진주시, 함안군, 양산시 등 9개 시·군과 134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숙사 지원과 통근버스 운영, 산업단지 입주 규제 완화,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 기반시설 정비 등 81건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시·군은 2025년 농공단지 재정비 지원사업과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산업부 주관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 신청 등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또한 산업단지 관리계획 변경, 기업 자금 지원 확대, 인력 지원 활성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곽근석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기업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논의된 사항을 도와 시·군이 협력해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