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태풍 '종다리' 대비 주요 시설 긴급 점검 실시

해안가·교량·지하차도 등 안전사고 예방 강화, 현장 즉시 조치 나서

2024-08-20     부산=한채은 기자
20일

[국토일보 한채은 기자] 부산시설공단은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함에 따라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태종대, 광안대교, 북항친수공원 등 해안가 주요 관리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만조와 겹쳐 해안가 안전사고와 침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현장 직원들과 합동으로 출입 통제 및 안전조치를 점검했다.

또한 센텀지하차도 배수펌프와 배수로를 정비하고, 광안대로, 영도대교 등 주요 해상교량의 가로등 균열 및 고정볼트 상태를 점검해 긴급 조치를 완료했다.

공단은 여름철 장마에 대비해 구조물 및 시설물의 결함 여부, 지하차도의 배수처리 기능과 유지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해왔다. 

공단 관계자는 "태풍이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위험성이 높은 시설은 응급조치 후 신속한 보강·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