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화영 소방청장 “K-소방산업 ‘1호 영업사원’ 소임 다할 것”

소방청-한국소방산업기술원, ‘2023 국가 소방산업 진흥계획 설명회’ 성료

2023-07-06     신용승 기자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K-소방산업의 해외분야 개척 및 판로 확보를 위해 소방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소방청은 6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함께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2023 국가 소방산업 진흥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남화영 소방청 청장, 박영기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기술사업이사, 김은식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 이수정 소방기술사회 부회장, 장진홍 한국소방산업협회 부회장, 강희용 소방사업공제조합 이사장, 김승룡 소방청 장비기술국장 및 소방용품·장비 산업체 대표자 250여 명이 참여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6월 정부는 고금리, 고물가 등의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출확대, 스타트업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며 “청은 소방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전의 방식이 미진하다는 점을 인지했고 보다 공격적인 대응방안을 찾아 국가 소방산업이 진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기불황, 원자잿값 인상, 물류비 상승, 국가 긴축재정 등의 악재 속에서 청은 K-소방의 브랜드화를 목표로 소방산업체 수출을 장려할 것이며 소방산업 분야 1호 영업사원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의 노력 외에도 산업계에서 기업의 자생능력 확보를 위해 전문 인력, 시설투자, 품질관리, 인프라 구축 등을 힘써주길 바라며 평소 가지고 있던 다양한 대안과 아이디어를 설명회를 통해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자리에서는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행사에 대한 취지 안내 및 홍보(주영국 소방청 장비총괄과장), 국가 소방산업 진흥정책 및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김재홍 소방청 장비기술국 소방산업과장), 질의답변 등이 이뤄졌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 6월 28일 ‘2023 국가 소방산업 진흥 및 육성 전략’을 발표, 내수시장 활성화를 통한 소방산업체 자생력 확보, 글로벌 유통망 개척 및 해외시장 진입을 통한 수출 확대,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한 산업 활성화 등의 3대 전략을 적극 추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