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링크, 전기차 폐배터리 신속 정밀 진단기 출시

코엑스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 참가 기존 대비 배터리 진단시간 및 안전성 크게 개선

2023-03-17     선병규 기자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전기차 통합 플랫폼 솔루션 기업 이브이링크(대표 조영주)가 이차 전지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늘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배터리 2023’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 KOTR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2차전지 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브이링크는 인터배터리를 통해 자체 개발한 신속 정밀 진단기와 스마트 방전기 제품 출품, 선보이고 있다.

이브이링크에서 개발한 신속 정밀 진단기는 휴대폰, 태블릿 PC 등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Lite 형과 모니터를 탑재한 패드형으로 출시됐으며, 사용 후 배터리의 수명, 충전량, 출력 파워, 균형상태 등을 5분 이내로 진단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진단방식에서 문제가 되는 측정시간 및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셀별 상태까지 진단할 수 있어 배터리 재사용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브이링크는 하나기술과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 방전기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스마트방전기는 방전 중 전압, 전류, 온도 등을 모니터링하여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안전기반 방전기로 알려졌다.

조영주 이브이링크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신속 정밀 진단기는 웹 기반의 확장성을 갖고 있어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해외로의 진출도 가능하다”며 “향후 국내 자원재활용 전문기업과 협력하여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