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텐진ㆍ칭다오 포트마케팅에 전력

북중국 지역 화물 유치 기대

2008-09-19     조상은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의 최대 교역항인 중국 톈진과 칭다오 지역의 선사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포트마케팅에 나선다.

 

BPA는 오는 23일과 24일 톈진 금황호텔과 칭다오 샹그리라호텔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KOTRA와 함께 현지 선사와 물류관계자 등 250여명을 초청, 부산항 포트마케팅 행사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항을 환적항으로 이용하고 있는 톈진과 칭다오 등 북중국 지역의 보다 많은 화물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BPA는 이날 이들 지역 항만 물류업계 관계자들에게 부산항 현황과 내년에 추가 개장하는 신항 및 배후물류부지 개발계획, 투자여건 등을 설명한 뒤 부산항 이용과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마케팅에는 신항 2-1단계 운영사인 한진해운신항만(주)과 배후물류단지 입주업체 BIDC, 대한통운 BND와 C&S 국제물류 등이 참여해 물류기업에서 본 부산항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개별 상담회도 가질 예정이어서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강부원 부산항만공사 마케팅팀장은 “부산항의 화물 창출과 신항 배후물류단지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부산항의 최대 교역항인 이들 지역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