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남부발전, 지속가능 발전 위한 'ESG 경영' 매진

2025년까지 그린뉴딜 이행 3조8천억원… 지역 이익공유 등 新사업 추진 윤리의식 내재화 및 청렴문화 확산 위한 활동과 노사 공동 노력 협력

2021-03-22     조성구 기자
한국남부발전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이 ESG(친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전사적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활동에 친환경, 사회적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는다.

정부 그린뉴딜(Green Newdeal) 정책에 발맞춰 오는 2025년까지 관련 사업에 약 3조 8,000억 원 투자는 물론, 지역균형 발전을 고려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과감한 설비개선 추진으로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사회적책임 이행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정부 정책 이행 선도를 위해 남부발전은 ESG 경영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발전공기업으로서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과 더불어 투명경영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

■ 투명경영 위한 '노사 협력체계 구축' 및 '내부 윤리의식' 제고

ESG 경영을 위한 노사 협력체계 구축과 청렴한 기업문화는 남부발전의 자랑이다. 남부발전 양대 노동조합의 협력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은 ESG 경영 추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남부발전 노사는 최근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민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ESG 경영에 동참키로 선언했다.

▲적극적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전원 확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회복과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한 경영과 인권존중 윤리경영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

이 뿐 아니라 남부발전은 임직원 윤리의식 향상과 청렴한 기업문화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반부패·갑질근절 제도를 운영하고, ▲갑질 근절·청렴문화 확산 가두 캠페인 ▲디지털 기반 부패 예방시스템 구축  ▲협력사 대상 윤리·인권경영  ▲부패공판체험 재연연극 온라인 상영 등 다채로운 청렴전파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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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고래인형 나눔 '사회공헌' 의미 되새겨

남부발전은 ESG경영과 맞물려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환경보호는 물론, 이웃을 위한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이다.

남부발전은 지난 해 200여 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업사이클링 고래인형을 모아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버려지는 자원 혹은 쓸모없는 제품을 재해석,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임직원들은 고래모형 외피에 폐플라스틱을 가공해 만든 솜을 채워 인형을 제작하고, 플라스틱 줄이기 동참 서약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도 고취했다. 이렇게 만든 업사이클링 고래인형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미혼모 가정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이 밖에도 남부발전은 부산 남구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임산부를 위한 전용 안전벨트를 거주지가 부산 남구인 임산부에게 오는 5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