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 LS ITC 인수 통해 전력·자동화 DT ‘박차’

총 219억 투입 지분전량 인수 계열 편입…단기간 내 IT역량 내재화 추진 OT와 IT, H/W와 S/W결합 통해 디지털 제품·서비스 업그레이드 기대

2021-02-09     여영래 기자
LS

[국토일보 여영래 기자] LS ELECTRIC(일렉트릭)이 LS ITC를 인수,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분야 DT(디지털전환, Digital Transformation)를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9일 공시를 통해 올해 LS글로벌로부터 물적분할한 LS ITC 지분 전량(60만 주)을 약 219억에 인수, 계열 편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 ITC는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클라우드 서비스, 전산시스템 인프라 등 플랫폼 서비스 △경영혁신 및 비즈니스 효율성 강화를 위한 SI(System Integration) △빅 데이터,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팩토리 등에 필요한 산업 및 IT 융합서비스를 핵심 역량으로 보유한 IT(정보기술)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은 575억 원 규모에 이른다.

LS일렉트릭은 주력인 전력과 자동화 양대 사업 모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DT를 가속화하기 위해 IT 역량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번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

운영기술(OT)과 정보기술(IT),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의 결합을 통해 전력, 자동화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제품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LS일렉트릭은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과 자동화사업의 DT 확산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육성을 위해 IT 역량이 필수적이지만 내부 역량만으론 사업의 진화를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기존 솔루션의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은 물론 컨설팅, O&M,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제품과 서비스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