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임금 양극화' 해소 앞장… 408억 규모 中企 지원 '박차'

16일 동반성장위·협력중소기업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 체결

2019-05-17     김주영 기자
LX최창학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사회 갈등의 한 축인 임금 양극화 해결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가 앞장 섰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선도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LX공사는 지난 16일 군산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창학 사장을 비롯해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 협력중소기업 김석구 대표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임금지불 능력 개선에 중점을 두던 기존의 동반성장 활동과 달리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유도함으로써, 임금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LX는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와 동반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자금 지원과 해외진출 지원, 창업지원, 상생협력기금 및 희망펀드 조성 등 3년간 총 408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동반성장위는 임금 격차 해소 운동의 확산과 홍보를 추진하고, 30여개 협력 중소기업은 임금 인상과 신규 고용 확대를 노력하게 된다.

LX공사 최창학 사장은 “LX가 민간기업의 ‘희망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LX공사는 LX공간드림센터를 통한 창업 지원, 민간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 등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7년부터 2년 연속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

‘혁신주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