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립지 세계적 환경관광명소 노린다

매립지관리공사-한국관광공사 업무협약 체결

2011-01-19     선병규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녹색성장의 실천현장인 수도권 매립지를 생태와 친환경을 주제로 하는 테마파크로 개발해 세계적인 환경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사는 수도권매립지(약 1,541㎡)에 가연성폐기물 에너지화시설,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타운, 생물원, 야생초화원 등 녹색바이오단지, 2014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등 각종 체육시설, 수변레저단지, 환경박람회장, 정서진 전망대 등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 방안을 구체화하고 신재생에너지타운 견학프로그램 등 다양한 에코투어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는 수도권매립지의 세계적인 브랜드화 첫걸음으로 경인아라뱃길의 개통시점인 금년 10월부터 아라뱃길과 연계해 수도권매립지의 친환경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천현장을 둘러 볼 수 있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에코투어버스 시범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 고형필 녹색경영전략실장은 “수도권매립지는 광활한 면적에 개발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며 경인아라뱃길, 인천공항 및 수도권에 접근성이 용이해 브랜드 가치가 높다”며 “이번 한국관광공사와의 업무협약으로 체계적인 브랜드 개발 및 세계적인 환경관광명소로의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