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남극탐사 '아라온', 쇄빙시험 성공

쇄빙연구선으로 임무 수행 문제없음 인정

2010-01-29     김영삼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가 쇄빙능력시험에 성공했다.

국토해양부는 첫 남극탐사에 나선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3차례 시도 끝에 쇄빙능력시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남극 케이브벅스에서 진행된 이번 쇄빙능력시험에 성공함으로써 완전한 쇄빙연구선으로서 임무 수행에 문제가 없음을 인정받게 됐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1.1m 두께의 다년빙을 깨면서 시속 3.5 노트 주행에 성공해 쇄빙능력시험을 통과했다"며 "극지연구소는 2월3일까지 케이프벅스 주변 결빙해역에서 쇄빙성능 확인을 위한 추가시험을 계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쇄빙시험의 최종 결과는 러시아 쇄빙전문가 및 건조사의 보정을 통해 4월 중순 경 도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