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동절기 운행선 인접공사 작업시간 추가 확보···근로자 안전 제고 기대
철도공단, 동절기 운행선 인접공사 작업시간 추가 확보···근로자 안전 제고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0.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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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과 실무협의회 통해 작업 일정 효율적 조정···철도 시공 품질 강화 앞장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열차 운행선 인접공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손을 잡았다.

철도공단은 코레일과 합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개최,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수도권본부 등 5개 지역본부의 운행선 인접공사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열차 운행선과 인접한 철도건설현장의 안전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체로 역과 역 사이에서 진행되는 운행선 인접공사는 열차가 다니지 않는 짧은 시간대를 활용해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작업일시, 작업순서 및 방법 등 작업시행 난이도에 따른 철저한 작업계획 수립이 요구된다.

철도공단은 합동 실무협의회를 통해 공단의 신규건설 및 개량사업과 코레일의 선로 유지보수작업 간 겹치는 일정을 효율적으로 조정했다. 이를 통해 열차 운행에 지장을 최소화해 철도시설물 보강이 집중되는 동절기 운행선 작업시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철도공단 김흥기 수송계획처장은 “현장 맞춤형 운행선 인접공사 실무협의회를 통해 노선별로 작업 특성과 작업량이 다른 만큼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철도 품질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