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은 사람중심의 ‘초연결·지능화 혁명’이다”
“4차 산업혁명은 사람중심의 ‘초연결·지능화 혁명’이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10.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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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CM포럼, 정책세미나 성료… 건설산업 미래비전과 발전방향 모색

유지보수 시장 확대 전망·도시개발 참여자 확대 대비해야
“4차 산업시대 대비 건설산업의 발빠른 대응 적극 나서야”

▲ 국회CM포럼 주최, 한국CM협회와 한국건설관리학회 공동주관으로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과 건설산업’ 정책세미나를 개최, 건설산업 미래비전과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건설산업은 스마트시티·자율주행차·제로에너지건축·3D시뮬레이션 등 첨단화로 무장, 이의 확대적용과 함께 유지보수 시장이 새로운 시장으로 제시되고 있어 이에대한 철저한 준비가 경쟁력으로 작용될 것이란 전망이다.

국회CM포럼(공동대표 김성태, 민홍철 의원) 주최,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가 한국건설관리학회(회장 김용수)와 공동주관으로 1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 ‘4차 산업혁명과 건설산업’ 정책세미나에서 다쏘시스템코리아 조경훈 차장은 ‘4차 산업혁명과 건설산업’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조 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 발전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지만, 각 분야에서 그 기술을 활용하는 속도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건설산업 분야는 스마트시티에 자율주행차, 제로에너지건축, 3D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시민의 삶과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차장은 “앞으로는 건설 유지보수 시장의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은 물론 도시개발 계획에 기존 건설 관련자들 외에도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시장 확대 대비를 강조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병곤 본부장은 ‘스마트 건설현황 및 기술개발 방향’ 주제의 발표에서 “4차 산업혁명은 사람중심의 ‘초연결·지능화 혁명’으로 정의할 수 있다”며 “ICBM[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은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기술”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본부장은 “건설산업에서도 제6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18~’22)에 따라 ‘Smart Construction 2025’을 비전으로 기획, 설계, 조달, 시공 및 유지관리의 전 과정을 ICBM 기술과 융합해 공기단축과 비용 절감이 가능한 건설 기술과 시설물을 지능화 기술 개발에 첫걸음을 시작하고 있다”며 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 건설 추진 방향과 스마트 건설 핵심 기술인 BIM, 시공 자동화, 3D 프린터, VR/VA, 스마트시티 등의 개발 현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환경 변화를 현명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건설기술을 융복합 시키기 위해서는 CM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건설산업의 중흥을 위해 우리 건설인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그동안 국회CM포럼 공동대표를 맡았던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방위원회로 상임위원회를 옮김에 따라 국회CM포럼 공동대표에 선임, 앞으로 건설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은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건설산업은 어떠한 준비를 하고 환경변화에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됐다”며 행사 의미를 강조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 기업들의 역량 제고를 위한 방안 제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