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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방글라데시 디젤전기기관차 70칸 수주···시장 점유율 1위 '쾌거'2천712억 규모 계약 체결···2021년 上 초도 편성 납품 개시 후 3년 내 전량 납품
김주영 기자  |  kzy@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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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1  09: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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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로템이 방글라데시에서 디젤전기기관차를 수주, 현지 해당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현대로템이 납품한 방글라데시 디젤전기기관차.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현대로템이 방글라데시에서 디젤전기기관차를 수주, 현지 시장에 진출한 경쟁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 철도청과 약 239백만 달러, 한화 약 2712억원 규모의 디젤전기기관차 70칸을 수주했다고 11일(한국시각)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약 410억원 규모의 디젤전기기관차 10칸에 이어 방글라데시에서 올해만 두 번째 수주를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수주로 방글라데시 전체 디젤전기기관차 365칸(계약 물량 포함)의 약 32.6%를 수주해 경쟁사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디젤전기기관차는 디젤 엔진으로 발전기를 구동시켜 생성된 전기를 모터로 보내 추진력을 얻는 기관차로서 전차선이 없는 선로에서도 운행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이 그간 방글라데시에서 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신뢰와 파트너사인 포스코대우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발휘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의 경쟁력 있는 금융 지원 역시 이번 수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열차는 오는 2020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에 돌입 2021년 상반기 초도 열차 편성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전 열차 편성을 납품할 예정이다. 납품된 차량은 방글라데시 다카~치타공 노선에 투입될 예정으로 교통 기반시설이 취약한 현지 국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이 수주한 차량은 선로 폭이 좁은 협궤에서 운행될 수 있도록 제작된다. 재원은 길이 약 19m, 너비 약 2.7m, 설계 최고 속도 시속 110km, 2200마력(BHP)을 갖추고,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재료를 사용해 점차 강화되는 안전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또 운영사의 열차 운영 확장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열차가 협궤뿐 아니라 광궤(선로의 너비가 표준 궤간보다 넓은 궤간)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방글라데시 디젤기관차 차량 수주를 기반으로 디젤차량뿐만 아니라 객차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높은 점유율을 통해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이 방글라데시에서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그간의 성실한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통해 쌓은 높은 신뢰로 이룬 쾌거”라며 “이번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방글라데시에서 이뤄질 추가 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방글라데시에서 1978년 객차 101칸을 시작으로 1985년 객차 60칸, 1980년 화차 133칸, 1998년 디젤전기기관차 8칸, 2002년 디젤전기기관차 11칸, 2010년 디젤전기기관차 9칸, 2011년 디젤전기기관차 11칸, 2018년 5월 디젤전기기관차 10칸 그리고 이번에 수주한 디젤전기기관차 70칸에 이르기까지 방글라데시에서만 총 413칸에 달하는 차량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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