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協과 해외철도 수주 지원 업무협약 체결···해외진출 마중물 역할 기대
철도공단, 철도協과 해외철도 수주 지원 업무협약 체결···해외진출 마중물 역할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0.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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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만경 부이사장 "민·관 협력 통해 韓철도산업 수주 경쟁력 제고 힘쓸터"

▲ 철도공단이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철도협회와 '해외철도 수주 지원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철도공단 전만경 부이사장(왼쪽)과 철도협회 변종현 부회장의 MOU 체결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앞장서 지원한다. 상생 발전을 실현하는 등 공공부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은 중견·중소기업들이 해외철도시장 진출에 필요한 국제인증 취득 지원 등 해외철도 수주 지원을 위해 지난 5일 공단 수서사무소에서 한국철도협회와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철도공단 전만경 부이사장과 철도협회 변종현 부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철도공단은 국내 철도업체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철도협회의 인증취득 지원업무를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맡았다. 철도협회는 수출지원센터를 신설해 철도관련 중견·중소기업의 국제인증 취득 지원 및 해외철도 수주지원 DB 구축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올해 배정된 예산 5억원을 활용해 철도용품의 국제인증 취득지원을 위한 중견·중소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전만경 부이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민·관이 협력해 중견·중소기업이 해외철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협회 변종현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해외철도 수주확대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