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은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부산항만공사(수요기관)에서 추진하는 ‘부산항(북항) 재개발사업 연결교량(1단계) 건설공사’를 비롯해 총 50건, 3,180억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이 기간에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 입찰은 집행건수의 약 80%, 40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인천도시공사 수요의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2-1공구)’등이 대표적이다.

조달청은 전체 추정금액의 약 38%인 1,218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28건, 509억원 규모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2건, 1,782억 원이다. 이 가운데 709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로 참여한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인천지역이 1,412억원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부산 869억원, 경북 276억원 순이며, 나머지 지역이 623억원을 발주한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번 주 집행예정 시설공사 가운데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는 2건이다. 금액기준으로 약 65%, 2,083억원 규모다.

869억원 상당의 부산항만공사(수요기관)에서 추진하는 ‘부산항(북항) 재개발사업 연결교량(1단계) 건설공사’는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가 적용된다.

인천도시공사(수요기관)의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2-1공구)’는 1,214억원 규모로, 종합평가낙찰제(종평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각각 적격심사(1,091억원)와 수의계약(6억원)으로 집행된다.

다음은 2018년 10월 8일부터 10월 12일까지 조달청에서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 주간입찰 내역(단위: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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