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군산복합 1호기 가스터빈 점화
서부발전, 군산복합 1호기 가스터빈 점화
  • 이경운
  • 승인 2010.01.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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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만kW 설비용량, 올해 5월 준공 예정

 

군산복합화력 1호기가 가스터빈 최초점화에 성공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손동희)은 군산복합화력 1호기의 가스터빈 최초점화에 성공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가스터빈 점화는 전기적 기동장치(Static Frequency Converter)에 의해 가스터빈 속도를 820rpm까지 증가시킨 후, 천연가스 점화가 용이한 속도인 680rpm으로 약간 감소시키는 시운전 공정의 첫 단계다.

특히 이번 가스터빈 최초점화는 서해안 지역 눈폭탄과 동장군에 맞서 동결방지운영기술을 적용한 유래 없는 시운전으로, 건설 및 시운전 요원, 시운전기술지원자(MHI社, S&TC社)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가스터빈 최초점화에 성공했다.

군산복합화력발전소의 보일러(HRSG)와 가스터빈(Gas Turbine) 건물내부의 동결방지설비가 완벽 시공됐음에도, 최근 한파로 건물과 건물사이에 배치된 가스터빈 연소기 냉각용 증기라인과 운전조건 검출용 센싱라인이 동결됐다.

이에 서부발전은 토치와 증기를 이용한 해빙과 최소한의 급수유량 형성, 바람방지막 설치로 난관을 극복하고 시운전에 성공했다.

군산건설처 성길제 처장은 “혹한기에 휴일도 반납하고 적기 준공과 성공적인 시운전을 위해 노력해준 직원들과 협력사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명품발전소 건설을 위해 후속공정도 차질없이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복합화력 1호기는 71만8,000kW 설비용량으로 후속 공정인 보일러튜브 증기세척(HRSG Steam Blowing), 신뢰도운전(240시간) 등을 거친 후 올해 5월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