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흥덕, 죽전 지역에서 각각 1개씩 주인 찾아
LH의 올해 첫 수도권 상가 입찰 결과가 나왔다.
지난 18일 시작된 수도권 상가 분양에는 성남 판교에서 7개, 용인 죽전, 흥덕에서 13개, 화성 동탄 2개, 화성 향남 1개 등 총 23개가 공급됐다.
이번에 공급된 상가들은 모두 신규분양이 아닌 재분양 상가로, 23개 중 용인 지역의 택지지구 상가물량 2개만 낙찰됐다. 그 외 성남 판교, 화성 동탄, 화성 향남 지역은 모두 유찰됐다.
1월 수도권 LH 단지내 상가 입찰 결과 (단위 : 천원, ㎡)
택지지구 | 블럭 | 점포수 | 낙찰점포 | 낙찰공급률 | 낙찰총액 |
성남판교 | A7-2 | 4 | 0 | 0% | 0 |
B2-1 | 1 | 0 | |||
A22-2 | 1 | 0 | |||
A27-1 | 1 | 0 | |||
용인죽전 | 17 | 2 | 0 | 20.00% | 139,600 |
27 | 2 | 0 | |||
28 | 1 | 1 | |||
화성동탄 | 01월 01일 | 2 | 0 | 0% | 0 |
용인흥덕 | A-2 | 2 | 0 | 12.50% | 233,670 |
A-3 | 3 | 1 | |||
A-4 | 3 | 0 | |||
화성향남 | 7 | 1 | 0 | 0% | 0 |
합 계 |
| 23 | 2 | 8.69% | 373,270 |
자료제공 : 상가뉴스레이다
이번에 낙찰 받은 상가들의 낙찰가율은 용인 죽전 28블록의 경우 내정가 1억3,860만원에 낙찰가 1억3,960만원으로 100.7%를 기록했고, 용인 흥덕 A-3블럭 103호는 2억3,256만원의 입찰 기준가에 100.4%인 2억3,367만원에 낙찰됐다.
이같은 저조한 낙찰률은 이번에 공급된 상가들이 최초 공급 시 낙찰되지 못한 재분양 상가인데다, 자영업자 수가 급감하는 등 상가시장 체력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출구전략에 따른 금리인상 등 불확실성도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부담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재분양에서도 유찰된 상가는 재입찰을 실시하고, 재입찰시에도 낙찰 되지 못한 상가는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주인을 찾게 된다.
한편 LH에서 공급하는 수도권 단지 내 상가는 계절적 요인 등을 감안해 3월 이후 본격적인 신규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LH의 단지 내 상가는 평균 100가구당 1개 점포를 구성하기 때문에 민간업체 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 할 수 있다”며 “다만 이번 물량과 같이 재공급 상가에 투자할 의사가 있다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분양 상가에 대한 정보를 얻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