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구조기술사회, 제14회 건축구조경진대회 '성료'
건축구조기술사회, 제14회 건축구조경진대회 '성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9.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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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축구조 기술 발전 선도할 미래 인재 발굴 및 육성 '의의'

▲ 건축구조기술사회가 지난 19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14회 건축구조 경진대회'를 개최, 국토교통부장관상 등 총 10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진행했다. 사진은 건축구조기술사회 채흥석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정광량 전임 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등 대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내 건축구조(建築構造) 기술 발전을 선도할 미래 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내진설계 등을 반영한 독창적 구조물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회장 채흥석)는 지난 19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14회 건축구조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축구조 경진대회는 전국 건축학·건축공학을 전공하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 건축구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진시키고, 구조(構造) 기술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4년째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다.

건축구조기술사회는 예비 심사, 작품 전시, 작품 발표 및 본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대회에는 37개팀이 신청해 34개 팀이 출품했다. 이 가운데 17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을 거쳐 본심사에 참여한 각 팀은 제출 작품에 대해 5분가량 건축계획, 구조개념, 구조계획, 결론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수상 작품은 기술 융․복합 등을 활용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한 건축구조물이었다. 건축구조기술사회는 ▲학생다운 독창성 ▲구조 개념의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 ▲연관 기술 및 구조시스템의 연계성 ▲표현방법의 명확성 ▲작품의 완성도 ▲대회 규정 준수 ▲질의 응답 평가 등의 심사기준을 두고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비롯해 총 10개 부문에서 시상했다. 국토부장관상은 연세대 박철현, 양기훈, 임원택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토지주택공사사장상은 건국대 신수한, 차상현 학생이, 건축구조기술사회장상은 건축대 박정한, 한상희 학생에게 돌아갔다.

건축구조기술사회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포항지진 피해로 인해 내진설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해진 사회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제14회 건축구조 경진대회 수상자 명단.

▷국토교통부 장관상
▲연세대학교-박철현·양기훈·임원택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
▲건국대학교-신수한·차상현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상 
▲건국대학교-박정한·한상희

▷대한건축학회 회장상 
▲세종대학교-최병훈·이홍석· 윤재호

▷한국콘크리트학회 회장상
▲서울과학기술대학교-우승제·김종찬·맹혜빈

▷한국강구조학회 회장상
▲서울과학기술대학교-정종석·강영선

▷한국공간구조학회 회장상
▲세종대학교-김성회·김진희·유영서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 회장상
▲서울과학기술대학교-박진영·김시현

▷우수상 
▲세종대학교-유준희·천기수·김준영 ▲건국대학교-이승훈·박성지 ▲청운대학교 명성진·박경민·박수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전수민·임민경

▷장려상
▲금오공과대학교-손동훈·송주석·허성훈 ▲연세대학교-박창욱·김영찬·이채연 ▲세종대학교-이승훈·임창규·이상민 ▲연세대학교-신영린·전진아·이동현 ▲세종대학교-강명수·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