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연휴 안전수송 만전···24시간 대책본부 가동
코레일, 추석연휴 안전수송 만전···24시간 대책본부 가동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9.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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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오영식)이 철도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코레일은 이달 21일부터 26일까지 귀성·귀경객이 철도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한 수송을 위한 특별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24시간 특별수송 대책본부 운영 ▲철도차량 응급조치 및 신속한 사고복구 체계 마련 ▲질서유지를 위한 안내요원 배치 ▲감염병 위기대응체계 확립 등이다.

먼저 여객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24시간 특별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한다. 300만명이 이용할 예정인 명절 대수송 위기관리를 위해서다.

이 기간 동안 코레일은 관제, 여객, 광역, 물류, 차량, 시설, 전기 등 철도 모든 분야에 걸쳐 24시간 집중 관리한다. 또한 특이사항 발생 시 빠른 의사결정과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열차 운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차량 응급조치 및 신속한 사고복구 체계도 마련했다. 차량 고장 시 응급조치를 위해 전국 51개 주요 역에 기동수리반 163명을 배치했다. 전국 28개 주요 거점역에는 비상대기차량 31편성을 대기시켰다.

신속한 사고 복구 작업을 위해 전국 주요 역에 복구 장비를 구비하고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도 철저히 갖춘다.

질서유지를 위한 안내요원도 확보했다. 코레일은 전국 철도역사 전체에 하루 1,369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협조해 민생치안범죄를 집중 단속하고 불법촬영 범죄를 원천차단하기 위해 몰래카메라 단속도 강화한다.

아울러 코레일은 지난달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주요 역사, 선로, 각종 시설물 등을 일제 점검하는 추석 대수송 대비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또 지난 12일부터 역사‧차량에 방역소독을 시행하고 안내방송을 통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등 위기대응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추석연휴 동안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오실 수 있도록 빈틈없는 철도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