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쪽방주민 350여명 고향방문 행사 진행
현대엔지니어링, 쪽방주민 350여명 고향방문 행사 진행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9.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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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방문 못한 주민께 송편·전 등 명절음식 제공···체계적 지원프로그램 운영 지속

▲ 현대엔지니어링은 21일 서울시와 함께 추석맞이 쪽방주민 고향방문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서울 시청광장에서 쪽방주민들이 접수 확인 후 여비와 선물세트를 수령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쪽방주민들의 고향 방문길을 앞장 서서 지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실천했다. 특히 매년 지속적인 고향 방문 지원으로 정서적 지원을 이뤄내 귀감이 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추석을 앞두고 서울시와 함께 시청광장에서 ‘추석맞이 쪽방주민 고향방문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이상훈 기업문화팀장, 서울시 황치영 복지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오랜만에 고향 방문길에 오른 쪽방주민들을 배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고향방문 지원행사가 매년 쪽방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신청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350명의 주민들이 그리운 고향 방문길에 올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쪽방주민들을 안전하게 고향까지 이송할 버스 10대, 숙박과 귀성을 위한 소정의 여비, 고향에 계신 친지분들께 선물할 명절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고향에 방문하는 쪽방 주민들의 들뜬 표정을 보니 무척 보람차다”며 “향후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쪽방주민들의 주거복지 개선에 기여하고 정서적 지원 등을 통해 조속한 사회 복귀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들이 창신동과 남대문 쪽방상담소를 방문해 송편, 전, 과일 등 명절음식을 제공하는 등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쪽방 주민들도 풍성한 한가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서울역, 영등포, 돈의동 등 나머지 3개 지역 쪽방상담소에도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명절음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