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원본부, 영동선·태백선 신호설비 개량사업 2020년 완료···열차운행 안정성 확보 기대
철도공단 강원본부, 영동선·태백선 신호설비 개량사업 2020년 완료···열차운행 안정성 확보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9.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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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간 신호전원 공급체계 이중화로 단전·고장 등 사고 대응력 제고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영동선과 태백선 노후 신호설비가 개량돼 열차 운행의 안정성이 높아진다. 또 신호전원 공급체계도 이중화돼 안전한 철도이용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영동선과 태백선의 노후 신호설비를 개량하는 사업에 착수, 2020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호설비 개량공사는 영동선 영주~안인구간과 태백선 제천~동백산 구간에서 시행된다. 공사는 각각 올해 6월 28일, 9월 6일에 각각 착수했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지난 1974년 개통된 영동선과 태백선에는 지금까지도 역과 역 사이에 전기를 공급하는 신호전원이 단일 선으로 이뤄졌다.

이번 개량공사가 마무리되면 신호전원 공급체계가 이중화돼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이나 단전 시에도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열차 운행의 안정성을 확보할 뿐 아니라 안전한 열차 이용 환경을 확보하게 된다.

철도공단 조순형 강원본부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영동선과 태백선의 신호설비 개량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