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드론축제 봇물···전국 각지서 다채로운 즐길거리 제공
10월 드론축제 봇물···전국 각지서 다채로운 즐길거리 제공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9.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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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축구·드론레이싱·드론봇 전투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체험 '절호의 기회'

▲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 주간에 각 공공기관에서 진행할 관련 행사 목록.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하늘에서 펼쳐지는 드론축구, 전투에 활용되는 드론봇 등 드론을 주제로 한 볼거리가 가득한 행사가 10월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내달 1일부터 12일 사이를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Korea Drone Festival) 주간’으로 지정,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는 16개의 행사를 마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고, 본격적인 활용 가속화 단계에 이른 드론의 활용 분야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참고로 이번 행사에는 ▲국방부 ▲경찰청 ▲경기도청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항공안전기술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이 참여한다.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에서 국방부는 10월 1일 서울 삼각지 전쟁기념관에서 제70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미래 전장의 핵심인 드론봇 전투체계를 시연한다. 동시에 드론 13종 전시관과 드론 시뮬레이션, VR 드론레이싱 체험관도 운영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는 24개 팀이 참가하는 성인 드론축구 대회를 비롯해 드론레이싱대회, 드론 활용 레크레이션(인형뽑기 등)과 같이 드론을 활용하는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10월 9일 전북 전주 기지로에 위치한 LX공사 본사에서 열린다. 무엇보다 일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드론 활용 행사를 진행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체감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박상우)는 10월 4일 경남 진주에서 '코리아 드론 워크 데이' 행사를 진행, 건설‧시설물 등 각 분야별 드론 운용사례 전시회를 진행한다.

항공안전기술원이 10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저고도 교통관리체계(UTM) 국제콘퍼런스에서는 미국, 호주, 독일, 일본, 중국 등의 국가에서 참여해 UTM 국내·외 연구사례 및 성과를 논의한다.

이밖에도 드론 전문가 토론회, 전시회, 드론운용 대회, 공공기관 드론 활용사례 시연회, 조종체험 및 조종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한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 16개 각 행사에는 수백 명부터 수천 명까지 일반인·전문가 등의 활발한 참여가 예상되는 대규모 드론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행사 기간 동안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국내 드론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광범위한 드론 활용가능 분야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체적인 행사와 관련된 내용은 '코리아드론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