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8 제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국토부. 2018 제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9.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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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20일 공고 후 11월 22일 사업계획서 접수 마감

▲ 2018 제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모 대상지 위치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양주 옥정과 인천 검단 2개 지구를 대상으로 2018년 제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가 진행된다. 공급 규모는 2,224가구다.

국토교통부는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함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보유한 택지인 '경기 양주 옥정' '인천 검단' 등 총 2개 지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사업자 공모를 20일 실시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8년 이상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일정 비율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하는 등 임대료와 입주자격 등에서 공공성을 크게 높인 임대주택이다.

이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지침에는 공공성 강화 방안을 반영해 사업자가 청년층(만 19~39세 1인 가구) 및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등에게 특별공급하는 물량을 전체 가구 수의 40% 이상으로 계획했다.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지원을 한층 강화한 셈이다.

택지 공모지역 2곳의 구체적인 현황을 보면 먼저 양주옥정 A19-2의 경우, 총 7만 8,440㎡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1,304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사업 입지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2년 예정) 개통 및 7호선 옥정역(2024년 개통 예정)으로 서울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인근에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개발사업 확정된 만큼 신규 수요도 풍부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검단 AB5은 총 4만 4,971㎡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920호를 공급할 수 있다. 이곳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2024년 예정)으로 공항철도 환승을 통해 서울 도심 접근이 개선된다.

또한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신설(예정) 및 검단~경명로 간 도로 신설(예정)로 올림픽대로, 공항고속도로와 연계한 광역 교통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LH공사는 20일 공모 공고하고, 오는 11월 22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고,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