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천 볼트 공급 최고속도 250km/h 주행 고속철도 투입 예정···내년말 개통 박차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원주~제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순항,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가 내년 연말 개통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철도공단 강원본부는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원주∼제천 복선전철의 노반공사 공정이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고속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 설치공사를 20일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원주∼제천구간에는 최고속도 시속 250km의 고속열차가 투입된다. 전차선(電車線, Trolly Wire)은 궤도 상부에 설치되며, 고속열차에 2만5,000볼트의 전기를 공급하는 주요 설비다.
아울러 강원본부는 이날 14시 원주∼제천 복선전철이 통과하는 충북 제천 봉양읍(연박리) 소재 신설선로에서 전차선을 지지물에 일정 높이로 설치하는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또 높은 정밀도를 필요로 하는 전차선 설치작업이 마지막까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고품질의 완벽한 시공을 다짐했다.
철도공단 조순형 강원본부장은 “원주∼제천 복선전철은 선행공정인 노반에 이어 현재 전철전력․신호․통신 등 후속공정이 본궤도에 올라 전체 공정률 약 75%를 나타내고 있다”며 “내년 말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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