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제3회 청렴누리문화제 개최···반부패 청렴 문화 확산 앞장
LX공사, 제3회 청렴누리문화제 개최···반부패 청렴 문화 확산 앞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9.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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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참여···'청렴 개그콘서트' '청소년 청렴 멘토링' 전북 청렴문화 전파

▲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이달 19일부터 사흘간 ‘제3회 청렴누리문화제’를 개최, 전북지역 공공기관 청렴클러스터 협의회 7개 기관과 함께 청렴 문화 확산을 힘쏟고 있다. 사진은 LX공사 최창학 사장(맨 앞줄 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관련 소속 기관장들이 청렴 슬로건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부의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가 전북지역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해 참석자들의 청렴 공감대를 형성했다.

LX공사는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전북 공공기관 청렴클러스터 협의회 소속 7개 기관과 함께 ‘제3회 청렴누리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참고로 행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공사 임직원을 포함해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X공사는 둘째 날인 20일 전주 동암고등학교에서 청소년 25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세대 눈높이에 맞는 '토크쇼' 형식의 청렴 이야기를 선보였다. 

공사 전주본사 대강당에서는 지역주민과 청렴클러스터 협의회 참여 직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유명 개그우먼이 출연하는 청렴 개그콘서트도 열어 관심을 모았다.

청렴 공연은 공직자가 업무수행 중 비리가 발생할 수 있는 청탁금지법 내용을 해학적으로 분석하고 풍자해 관객과 소통하며 즐기는 청렴문화 조성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LX공사가 20일 전주 동암고에서 ‘제3회 청소년 청렴 멘토링’을 개최한 가운데, 유명 개그우먼이 청탁금지법과 관련 내용을 개그로 풀어 웃음을 유도함으로써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아울러 ‘청렴한 우리, 함께하는 세상’이란 주제로 올해 세 번째 열리는 전북 청렴누리 문화제는 첫날인 지난 19일 투명을 상징하는 흰색(White)섹션으로 시작, 20일에는 맑음을 상징하는 파란색(Blue)섹션을,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깨끗함을 상징하는 녹색(Green)섹션으로 이어진다.

마지막말인 21일 녹색(Green)섹션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렴농업체험과 도내 7개 청렴클러스터협의회가 나서 전주역에서 청탁금지법과 공익신고자 보호제도에 대한 청렴홍보 캠페인에 나선다.

무엇보다 LX공사는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를 청렴 어울림 주간으로 지정해 12개 지역본부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청렴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LX공사 류근태 상임감사는 “반부패․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문화공연과 토크콘서트를 접목해 친근한 접근을 시도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의 청렴하고 깨끗한 문화 공감대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공공기관 청렴클러스터 협의회는 한국국토정보공사를 필두로 국민연금공단, 전기안전공사, 농촌진흥청, 전라북도, 전북도교육청, 전북대병원 등 7개 기관이 속해 있으며, 2014년 9월 16일에 결성돼 도내 반부패 청렴마인드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