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한국형 지역냉난방시스템 수출 확대 총력
현대엔지니어링, 한국형 지역냉난방시스템 수출 확대 총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9.20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지역난방공사와 포괄적 업무협력 MOU 체결···양사 인적·물적 자원 공유로 '시너지' 극대화 기대

▲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형 지역냉난방시스템을 수출하기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손잡았다. 사진은 지난달 2일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기획실장(가운데)과 김판수 한국지역난방공사 성장동력본부장(오른쪽 네번재)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본사에서 베트남 중부 융꿕(Dung Quat)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형 지역냉난방시스템을 수출하기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손을 잡았다. 앞서 집단에너지사업 업무협약 체결에 이른 것으로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일 지역난방공사와 해외에서의 지역 냉·난방 공급사업을 비롯해 공동으로 추진이 가능한 사업을 개발·시공·운영 등의 분야에서 상호 적극 협력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목) 밝혔다. 

경기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기획실장과 지역난방공사 김판수 성장동력본부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는 앞서 지난달 2일 베트남 중부지역에 위치한 융꿕(Dung Quat)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보다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해외사업 포괄적 업무협력 MOU를 계기로 각 사의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며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향후 단순 도급사업 수주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투자개발사업 기회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