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블, BIM 소프트웨어 ‘테클라 2018i’ 버전 3종 출시
트림블, BIM 소프트웨어 ‘테클라 2018i’ 버전 3종 출시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9.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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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클라 스트럭처스’.‘테클라 스트럭처럴 디자이너’.‘테클라 테즈’ 최신 버전 공급

새로운 기능 탑재… 효율성 및 워크플로우 개선 ‘획기적’
박완순 사장 “구조 설계·제작·시공 등 건설산업 효율화 최적”

▲ 트림블이 BIM 소프트웨어 ‘테클라 2018i’ 버전 3종을 출시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설 3D BIM 기술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트림블(Trimble)이 구조 설계, 제작, 시공을 지원하는 BIM 소프트웨어 테클라 스트럭처스(Tekla Structures), 테클라 스트럭처럴 디자이너(Tekla Structural Designer), 테클라 테즈(Tekla Tedds) 등 ‘2018i 버전’ 3종을 새롭게 공개하고 본격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테클라 2018i’ 버전은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새로운 기능을 통해 보다 뛰어난 문서화 기능과 유연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 테클라 스트럭처스 2018i

‘테클라 스트럭처스 2018i’은 개선된 자동화를 통해 모든 단계에서 보다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구축하고, 정밀도와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새로운 도큐먼트 매니저(Document Manager) 기능은 프로젝트 산출물의 구성 및 관리를 향상시킨다. 도큐먼트 매니저는 프로젝트의 특정 요구사항과 워크플로우에 최적화가 가능하며, 3D 기반의 도면 검토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속성 창 및 리본을 위한 새로운 맞춤형 툴을 통해 사용자가 본인의 작업방식에 가장 적합한 스크린 도구를 구성하도록 하는 등 한층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올해 초 출시된 드로잉 콘텐츠 매니저(Drawing Content Manager)를 철근 치수 확인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설계자들이 도면에서 철근 및 기타 부품의 표시여부를 즉시 확인함으로써 효율성을 향상시키도록 돕는다. 새로운 치수 기입 도구는 평면과 입면도의 객체와 개구부에 대한 모든 치수를 자동으로 작성해 오류 범위를 줄여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 버전에는 보다 빠른 거푸집 계획 가능, 타설 단위(Pour Unit)를 위한 IFC4 지원, 대형 거푸집 모델의 성능 개선 등 현장타설 콘크리트(cast-in-place concrete)에 대한 기능이 강화됐다. 거푸집 객체 자동 지정과 효율적인 철근 가공 데이터 전송으로 인해 타설 단위를 사용하기 더욱 용이해 졌을 뿐 만아니라, 자동화된 거푸집 계획 기능으로 복잡한 벽면과 슬래브의 기하학적 구조를 더욱 쉽게 다룰 수 있게 됐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분야 설계자는 새로운 하프 슬래브(Half Slab) 보강재를 사용해 하프 슬래브 바닥에 최적화된 상세 보강 및 브레이싱 대들보를 자동 생성함으로써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테클라는 고객의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벽체 레이아웃 도구와 최근 공개된 더블 월(Double Wall) 툴셋도 업데이트했다. 도면을 트림블 커넥트(Trimble Connect) 모델 객체에 연결할 수 있게 됐으며, ‘프리캐스트 프로덕션 엑스포트(Precast Production Export)’도 더욱 효율적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전송하도록 개선됐다.

무엇보다도 테클라 스트럭처스 2018i는 자동 중복 검사를 통해 모델 정확성이 그 어느 때보다 향상, 복잡한 판금 작업과 정확한 용접 모델링을 가능케 해 철강산업 생산성 향상과 자동화를 견인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테클라 테즈 2018i

‘테클라 테즈 2018i’는 구조 계산 도구로, 목재 설계를 위한 새로운 유로코드(Eurocode) 지원을 도입해 설계 코드 강화했다. 또한 간소화된 콘크리트 빔 분석 및 설계 계산으로 보다 생산적인 구조 설계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 테클라 스트럭처럴 디자이너 2018i

‘테클라 스트럭처럴 디자이너 2018i’는 새로운 설계 지원 코드와 좌표 입력을 통한 사용자 정의 노드, 대형 모델 처리 개선, 테클라 스트럭처럴 디자이너와 테클라 스트럭처스 간 상호운용성 개선 등을 통해 다양한 워크플로우를 개선했다. 한층 강화된 테클라 스트럭처럴 디자이너와 오토데스크 레빗(Autodesk Revit) 간의 통합은 레빗 2019 버전을 지원한다.

또한 현장 타설 콘크리트를 위해서는 제안된 구조 설계의 성능을 더욱 빠르고 쉽게 이해하기 위해 처진 형태와 슬래브 처짐 애니메이션이 추가됐을 뿐만아니라 완전한 콘크리트 기초 설계로 인해 계산을 수작업 할 필요가 없어져 업무능률을 크게 제고하게 된다.

이와함께 구조용 강재와 관련된 개선 사항에는 보-기둥과 보-보 강재 결합을 위한 아이디어 스태티카(IDEA StatiCa) 접합 설계를 통한 탄탄한 링크가 포함돼 있다. 구조용 강재 접합 저항 점검 기능 향상으로 초기 단계의 시공 가능성 점검 품질을 한층 쉽게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트림블 코리아 박완순 사장은 “테클라 스트럭처스는 구조 설계, 제작, 시공 등 건설산업 효율화를 위한 최적의 도구”라며 “‘2018i 버전’ 3종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업무환경을 조성, 건설프로젝트 성공 수행은 물론 궁극적으로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해 전력질주하는 산업계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 건설산업 발전에 앞장, 고객에게 수익성 개선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