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신임 이사장 공모, 결국 원점 출발
한국환경공단 신임 이사장 공모, 결국 원점 출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8.09.2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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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일부터 10월2일까지 새 지원자 신청접수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오리무중에 빠졌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공모가 결국 다시 진행된다.

한국환경공단은 오늘(20일)부터 10월2일까지 신임 이사장 재공모를 진행한다고 지난 19일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환경공단은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앞서 7월초 신임 이사장 공모를 진행해 지난달 중순 환경부를 거쳐 청와대에 공단 내부와 외부인사 등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했지만, 적격자가 없다는 최종 판단에 따라 재공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30년 넘은 환경공단의 숙원이였던 내부인사 이사장 승진은 물 건너간 셈이 됐다.

1차 공모에서는 전/현직 임원을 비롯해 학계, 정치권 인사 등 10명 이상이 지원한 바 있다.

신임 이사장 공모가 꼬이면서 올해 환경공단 국정감사는 전병성 이사장 체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14일 공고됐던 환경공단 경영기획본부장, 기후대기본부장직 지원서 서류마감은 내일(21일)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