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몽골건설협회와 양국 건설협력 방안 논의···현지 프로젝트 공유
대한건설협회, 몽골건설협회와 양국 건설협력 방안 논의···현지 프로젝트 공유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9.19 2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몽골건설협회 대표단 방한, 韓 건설업등록체계 벤치마킹 등 정보 교환 요청

▲대한건설협회가 몽골건설협회와 함께 양국 건설산업 혁력 강화 방안을 서울 건설회관에서 논의했다. 사진은 대한건설협회 유주현 회장(가운데)과 몽골건설협회 체렝지그메드회장(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양 협회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몽골 건설시장으로 한국 건설업계의 진출이 한층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달라는 '러브콜'도 받고 있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는 19일 한국을 방문한 몽골건설협회 대표단(회장 Tserenjigmed·체렝지그메드)과 만나 양국 건설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건설협회는 지난 5월 3일 건설협력 강화를 위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한 역시 그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몽골건설협회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한국 건설업 등록체계 및 한국의 시공능력평가 등 선진화된 건설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정보 교환을 요청했다. 또 현재 몽골에서 발주예정인 주요 건설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실제로 최근 몽골은 국가발전전략의 10만 가구 아파트 건설과 대규모 시외버스터미널 조성 등 주요 건설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한국건설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박태원 대기업정책위원회 위원장과 현대엔지니어링, 삼부토건 등 주요 건설업체 임원과 함께 참석해 향후 양국 건설업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데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