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일원화 100일··· 국민 위한 물관리 혁신 다짐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일원화 100일··· 국민 위한 물관리 혁신 다짐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8.09.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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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물관리 첫걸음 과제 '실행추진단' 발족

▲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가운데)과 박병돈 금·영·섬권역 이사(왼쪽), 임성호 한강권역 이사(오른쪽)가 ‘국민을 위한 물관리 혁신 실천다짐’ 행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국토일보 이경운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대전 유성구 소재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국민을 위한 물관리 혁신 실천다짐’을 결의하고 통합물관리 첫걸음 과제 ‘실행추진단’을 발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물관리 일원화 시행 100일을 맞아 경영진을 비롯한 전국의 140여명의 부서장급 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 중심의 물관리 혁신의지를 다짐하고 속도감 있는 과제 이행을 위한 전담반을 조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의 전 부서장은 국민을 향한, 국민에 의한 물관리를 목표로 ▲재창립 수준의 경영혁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 ▲혁신성장 주도 ▲물과 같이 청정한 조직 등 네 가지 실천다짐에 서약했다.

또한, 지난 18일 환경부가 발표한 ‘지속가능한 물관리를 향한 첫걸음’ 과제에 대해 물관리 집행기관으로서의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일원화 성과를 도출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 등 공기업으로서 국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실행추진단을 발족했다.

이어진 혁신방안 구체화 토론에서는 ▲인간과 자연을 위한 건강한 물순환 회복 ▲국민 모두가 누리는 보편적 물서비스 확대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공공성 강화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을 주제로 실행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내외부 이해관계자 및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 국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新중장기(2019~2028)전략경영계획’을 수립·선포할 계획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24년만의 물관리 일원화로 국민을 위한 통합물관리 기반이 마련됐다. 이를 계기로 물관리 일원화의 성공을 위한 혁신을 실천함으로써 국가와 국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물관리로 물재해 안전, 물환경 조성 및 물복지 향상을 통해 국민들에게 성과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