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영남본부, 찾아가는 ‘철도유휴부지 임대 설명회’ 개최
철도공단 영남본부, 찾아가는 ‘철도유휴부지 임대 설명회’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9.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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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14시 동대구역 제2맞이방서 실무자 1:1 개별상담 진행

▲ 철도 유휴부지 임대설명회 영남권 토지 목록.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가 대구, 경상권역에 있는 활용 가치가 높은 철도유휴부지를 발굴해 민간에 임대한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를 마련, 고객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해 철도 공공성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섰다.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철도 유휴부지 임대사업자 공모를 위해 ‘대구·경상권 찾아가는 임대설명회’를 19일 14시 동대구역 제2맞이방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영남본부는 활용 가치가 높은 철도 유휴부지 13개소, 8만 2,000㎡를 선정했다.

임대사업자를 공모하는 철도 유휴부지는 경부(고속)선, 경전선, 동해남부선, 중앙선 인근에 소재하는 총 13개소, 81필지 규모다. 폐터널 1식도 포함됐다. 영남본부는 태양광 발전시설, 농산물저장고, 주차장 등으로 활용이 가능해 임대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설명회는 실무자의 1:1 개별상담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명회에 대한 세부내용은 철도공단 홈페이지 또는 영남본부 재산지원처 재산부로 문의하면 된다.

철도공단 석호영 영남본부장은 “철도 유휴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활용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철도의 공공성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본부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총 15회 찾아가는 철도 유휴부지 임대설명회를 개최해 기업체 또는 개인 등과 임대계약을 체결, 약 20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철도 주변의 공간 활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