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M, 캄보디아.베트남 수출 기대감 고조
한국CM, 캄보디아.베트남 수출 기대감 고조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9.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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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 캄보디아 건설부장관 만나 정부차원 지원 얻어내

캄보디아, 연내 CM제도 시행… 국내 기업 캄보디아 진출 기대
베트남, Hoang Quan Group과 4-5개 프로젝트 검토 예정

▲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이 캄보디아 CHEA Sophara 국토관리도시계획건설부장관(왼쪽 6번째부터)과 CM발전방향 논의 후 양국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캄보디아에 수출된 한국CM 시스템이 정착, 캄보디아에서의 CM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어 국내 CM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또한 베트남에서는 한국CM과 협력한 4~5개의 CM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한국CM의 베트남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은 지난 4일 캄보디아 CHEA Sophara 국토관리도시계획건설부 장관(6일자로 부총리 겸직)과 양국 CM발전방향을 논의하며 캄보디아 정부차원의 지원을 얻어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CM협회에 따르면 배영휘 회장은 캄보디아 국토관리도시계획건설부장관실에서 장관과 환담, 향후 캄보디아 CM시장 활성화를 위한 논의에서 CHEA Sophara 장관이 “캄보디아 CM활성화를 위해 한국CM협회가 제공한 CM관련 제도안(법령안)을 올해 중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특히 CHEA Sophara 장관은 “내부적으로 충분히 검토, 처리하겠다”며 “CM시스템이나 규정안에 대해 캄보디아 건설시장 참여자들이 이해하는데 한국CM협회가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한국CM협회 관계자는 “이날 캄보디아 Pung Kheav Se 건설협회장도 참석해 양국의 건설협력위원회 설치 운영방안 등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며 “캄보디아 장관의 의지에 따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CM협회는 연내 캄보디아 CM관련 법령안이 시행되면 캄보디아는 상당히 안정적인 CM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오른쪽)과 Hoang Quan Group의 Truong Anh Tuan회장.

이와함께 배영휘 회장은 캄보디아에 이어 5일과 6일 베트남을 잇따라 방문, 양국 간 진행되고 있는 CM 해외공급사업에 관해 논의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부동산개발협회가 개최한 국제회의에 참여한 배 회장은 그동안 CM시범사업에 대하여 협력해 오던 Hoang Quan Group의 Truong Anh Tuan회장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CM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Hoang Quan Group은 정부의 지원을 받는 민간 임대주택 등을 중점 추진했으나 앞으로는 순수 민간사업 분야로 방향을 전환, 한국과의 상호 적극적인 협력이 용이해짐에 따라 빠른시일 내에 한국과 협력이 필요한 4~5개의 프로젝트를 검토할 계획에 있어 이또한 고무적”이라며 “캄보디아에 이어 베트남 CM사업 추진도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