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공매
7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공매
  • 이경운
  • 승인 2010.01.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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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압수물, 공매가 1억6천8백만원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사장 이철휘)가 운영하는 인터넷 공매 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에 다이아몬드 7캐럿 반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매물로 나온 다이아몬드 반지는 온비드 이용기관 중 하나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압수물로, 19~27일까지 입찰이 진행된다. 최저입찰가는 1억6,800만원이다.

이는 그동안 금괴, 시계 등의 귀금속 압수물품 중에서 단일 품목으로는 가장 높은 금액이다.

입찰 참가에는 제한이 없고, 입찰금액의 10%를 보증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낙찰 후에는 7일 이내에 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을 지급해야 한다.

이번 입찰에서 유찰될 경우 5~10% 낮은 가격으로 재공고될 예정이다.

자산관리공사 온비드사업실 차상휘 팀장은 “해당 물건에 대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공매라고 하면 흔히 토지나 주택, 상가만 생각하지만 지난번 김홍도 작품과 같은 고미술품이나 동·식물, 혹은 창업에 필요한 기계류 등 이색 물건들도 많아 잘 물색하면 평소 필요한 물건들을 좋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