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서 신년각오 다진 후 올해 첫 결실

극동건설 토목사업본부 박상철 상무가 올해 첫 수주 기념 축하 떡을 담당 직원들에게 돌리고 있다.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지난 4일 남산 팔각정에서 시무식을 갖고 신년 각오를 다진 극동건설이 대형 관급공사를 수주하며 범띠 해 희망찬 첫발을 내딛었다.
극동건설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하동~완사1 국도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895억원 규모로, 폭 11.5m의 도로 7.72km와 장대교 3개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800일이다.
송인회 대표이사 회장은 “올해 공공공사 발주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수주를 일궈낸 것은 그 의미가 크다”며 “올해를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제2의 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수주량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극동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 대비 35% 증가한 1조1,500억원으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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