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층간소음 확~ 줄였다 ‘래오패드’
주택 층간소음 확~ 줄였다 ‘래오패드’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8.09.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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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차음재 개발 외길 20년- 래오케미칼(주)

“층간차음재는 무엇보다 구조안전성이 최우선돼야”
정부 차원 층간소음 줄이는 근본대책 제도화해야 할 때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층간소음 문제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20년 층간차음재 개발로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는 전문기업이 있어 화제다.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주택 층간소음 문제해결에 올인하고 있는 래오케미칼(대표이사 송종근)이 차음성능 지속성이 월등한 EVA(Ethylene Vinyl Acetate)를 소재로 만든 ‘래오패드’.

이 제품은 30~40년이 지나도 내구성을 자랑할 뿐 아니라 횐경친화적이며 난연성이라는 특강점을 지니고 있어 더욱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이 래오패드는 우선 차음성이 뛰어나고 단열성. 내하중성. 방수성. 내약품성. 시공성 등 기존 제품과 비교할 때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주지하듯이 층간소음 해결은 건설산업계의 공동 과제다.

사실 몇 년 전부터 층간소음 차단재 보강시공 문제로 아파트 입주자들의 시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각 발주기관은 층간소음 저감재 채택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GS건설을 비롯, 포스코건설. 두산중공업 등 주요 대기업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나 갈수록 싼 자재를 찾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어 주택품질 및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추세다.

A건설 한 담당자는 “래오패드는 고유탄성에 의한 반발탄성으로 오랫동안 제품 변형없이 구조적 안정성이 있고 뜬바닥 구조로 진동 및 소음흡수가 양호하며 특히 환경친화적 소재로서 불에 쉽게 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래오케미칼 송종근 대표이사는 “층간차음재는 무엇보다 구조안전성이 최우선돼야 합니다. 하중에 의한 바닥침하 또는 수분을 흡수하지 않고 여타 화학반응에도 강해야 하는 등 차음성능이 최대한 확보돼야 하는 것이지요.”

이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및 LH공사로부터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래오패드’는 지난 7월 층간소음 저감재 기술의 우수성이 평가되어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 국토교통부 장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주택 층간소음과 관련 B모 교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층간소음문제 해결은 매우 중요한 우리 사회의 공통 문제임을 인식하고 값 싼 자재로 무조건 공사비를 절감한다는 것 보다 수요자 입장에서 품질과 안전을 중시하는 제도적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