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2018 새만금 드론 영상제'가 최종 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심사에 돌입한다. 특히 일반인 심사제도를 도입해 한층 투명하고 공정할 뿐 아니라 전문가 심사도 진행해 완성도 있는 작품이 선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달 15일 새만금 아리울예술창고에서 개최하는 ‘2018 새만금 드론 영상제’ 작품 공모 결과, 영상 46편, 사진 116점이 출품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영상제 작품 공모는 지난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됐다.
출품작은 영상·사진 전문가의 1차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영상 10편, 사진 15점)을 선정한 후, 2차로 일반인 심사(온라인 및 현장참여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시상은 ▲대상(국토부장관상) ▲최우수상(새만금청장상, 군산대총장상) ▲우수상(군산시장상, 김제시장상) ▲장려상(부안군수상, 군산대산학단장상) ▲인기상(드론산업협회장상) 등으로 진행된다.
일반인이 참여하는 온라인 심사는 오는 7∼12일 진행된다. 현장참여 심사는 드론 영상제 당일 작품을 감상한 후 일반 방청객의 점수와 전문가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심사 배점은 온라인 평가 10%, 영상제 당일 일반인 심사 20%, 전문가 심사 70%이다.
온라인 심사 참여방법은 오는 7일 ‘2018 새만금 드론 영상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드론을 증정할 계획이다.
현장참여 심사는 드론 영상제 당일 방청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아울러 ‘2018 새만금 드론 영상제’는 기존의 ‘새만금 드론 항공 촬영 공모전’을 발전시켜 축제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드론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체험행사는 드론을 스스로 조립·제작 후 증정하는 드론 제작과 고장 난 드론을 가지고 오면 무료로 수리해 주는 드론정비소 운영, 드론 비행, 드론 게임 등 총 9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충남디자인예술고 재학생들이 참가자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해주는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새만금개발청 이철우 청장은 “드론 영상제가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광활한 땅과 바다, 강, 호수를 모두 품고 있는 새만금의 명소적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