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67%, 30대에 최초 내 집 마련
네티즌 67%, 30대에 최초 내 집 마련
  • 이경운
  • 승인 2010.01.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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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생활 안정 59%, 아파트 20~30평형대

네티즌 67%가 30대에 최초로 내 집을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가 내 집 마련 성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기간은 12월 30일~1월 12일까지로 참여인원은 성인 실명인증회원 751명이다.

먼저 최초로 내 집을 마련하는 시기는 30대가 67.4%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고, 20대와 40대는 각각 15.8%와 15%로 비슷했다.

최초 내 집 마련 이유로는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가 59.1%로 1위를 차지했고, ‘재테크 수단으로’는 19.2%에 불과했다. 내 집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처음에는 투자 수익보다는 실 거주에 무게를 두고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초 내 집 마련을 한 상품으로는 과반수가 넘는 네티즌들이 일반아파트(50.3%)라고 답했고, 다음으로는 청약(18.2%)과 분양권(11.3%)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 상승세를 이끄는 재건축이라는 응답은 8.5%에 지나지 않았다.

내 집 마련 상품에서도 투자 보다는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일반아파트에 무게를둬 실수요 측면으로 접근하는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최초 내 집 마련 시 선택한 타입은 20형대(41.7%)와’ 30형대(37.8%)가 주를 이뤘고, 대출비율은 21~30%가 18.8%, 31~40%가 15.8%, 11~20% 14% 순이었다. 대출 없이 내 집을 마련했다는 답변도 16.1%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