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영의 해외건설 실무회화]<98>Claim for an Extension of Time; 공기연장 클레임
[방재영의 해외건설 실무회화]<98>Claim for an Extension of Time; 공기연장 클레임
  • 국토일보
  • 승인 2018.09.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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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방재영의 해외건설 실무회화
‘해외건설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本報는 해외건설 진출에 필수요소인 어학(영어)능력 배양을 위해 ‘해외건설 실무회화’ 코너를 신설, 매주 게재합니다.
‘해외건설 실무회화’ 집필자 방재영 대표이사((주)영인터내셔널)는 건설교통부(現 국토교통부) 해외건설과장을 역임하는 등 해외건설 업무에 능통한 전문가로 퇴임후에도 해외건설협회 이사 동아건설 해외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CM협회에서 건설실무영어 강의를 맡고 있는 방 대표이사는 그동안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전문건설공제조합, 한국교통대학원 등에서 해외건설 관련 강의 및 실무영어를 강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Claim for an Extension of Time; 공기연장 클레임

A : I understand that a multitude of events can delay a project, some of which are outside of a contractor’s control. In this regard, would you explain about the Claim for an Extension of Time?

B : Contractors can not always be held responsible for delays and liable for the resulting losses. Accordingly, depending on the governing law and the provisions of the underlying contract, a contractor may be entitled to Claim for an Extension of Time when certain events arise.

A : What are some examples of the afore-said events?

B : Events that can give rise to an extension of time include :
- acts caused by the Employer or its representatives
- events outside of both parties’ control and that are the Employer’s responsibilities under the contract
- variations to the works

A : 여러 가지 사유들 때문에 공사가 지연되는데, 그 중 일부는 업자가 통제할 수 없는 사유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공기연장 클레임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B : 업자(계약자)라 하여 언제나 공기지연 책임과 그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을 질 수는 없는 것 입니다. 따라서 준거법과 당해 계약의 규정에 의거 특정 사유가 발생 시는 업자에게 공기연장 클레임 청구권이 부여됩니다.

A : 상기 특정사유란 예를 들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B : 공기연장 클레임을 야기 시키는 사유들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발주자 또는 그의 대리인들의 책임 있는 행위
- 계약당사자들이 통제할 수 없는 사유의 발생과 그 사유의 발생이 계약상 발주자의 부담(발주자의 책임)인 경우
- 설계변경이 행하여진 경우

(1) ‘Extension of Time(공기연장)’은 약자 EOT로 종종 사용되고 있으며, ‘…give rise to’는 ‘…을 야기 시키다’라는 뜻임.

(2) 계약당사자들이 통제 불가한 사유가 발생하였을 경우는 일반적으로 계약에 의거 발주자의 부담위험(책임)으로 간주 하는바, 예를 들어 ①불가항력 사유의 발생 ②소요 자재(물품)의 공급 불가 ③공공기관에 의한 공사 중지명령 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