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특허청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내정
성윤모 특허청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내정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8.08.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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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제정책 분야 베테랑 정책관료 평가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30일 문재인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성윤모 특허청장(55)을 내정했다.

성윤모 장관 내정자는 산업경제정책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산업부 정통관료로 알려져 있다.

대전 출신으로 대전 대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미국 미주리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 후보자는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상공부 지도과, 산업기술과, 산업부 미주협력과, 전력산업팀장, 산업정책팀장, 중소기업청 중견기업정책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과 대변인 등 산업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아울러일본 경제산업성 파견, 대통령 국정상황실 행정관, 주 제네바 대표부 공사참사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특허청장 등의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성 후보자는 장관 내정 후 배포한 소감문에서 “쉽지 않은 경제상황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산업과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혁신성장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 후보자는 국정과제로 미래 신산업 발굴·육성,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국가균형발전, 에너지 전환,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육성, 보호무역주의 대응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