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경주풍력 발전소 준공식 개최
동서발전, 경주풍력 발전소 준공식 개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8.08.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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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가구 이용 가능, 연간 10만MWh의 전력생산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30일 오후 2시 30분 경주시 양남면 경주풍력 발전소에서 '경주풍력 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 국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차양 경상북도 도의원, 이동협 경주시 시의원,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주풍력발전소는 경주시와 공존하는 친환경 풍력발전단지로, 2012년 10월 16.8㎿ 경주풍력 1단계를 최초 설치한 이래 2017년 12월 경주풍력 2단계 20.7㎿ 상업운전을 통해 총 37.5㎿급 풍력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약 3만가구 이용 가능한 연간 10만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4만2,0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소나무 1,500만 그루의 대체효과)가 있다.

 또한, 9MWh급의 ESS를 경주풍력 1단계에 연해 전력피크 시 공급해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동서발전 박일준 사장은 “기후변화 심화에 따라 청정에너지인 풍력발전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기에 이번 경주풍력 발전설비 준공식이 더욱 의미있다”며 “경주풍력발전소가 준공되기까지 여기 계신 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2012년 경주풍력 1단계를 건설한 이후 호남풍력(20㎿)과 백수풍력(40㎿)을 성공적으로 건설했으며, 이번 경주풍력 2단계 준공으로 100㎿급의 풍력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80㎿급 영광풍력을 건설 중에 있으며, 향후에는 대규모 육·해상풍력 개발을 통해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달성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