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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창립 36주년-동일건축 오봉석 회장
김광년 기자  |  knk@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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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7  08: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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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이 비범함을 낳는 것… 겸손함을 유지해야죠”

초고층 분야 국내 최고기업 ‘동일’ 자리매김 진행 중
북한시장, 맞춤형 주택공급으로 차분히 진행할 때
모교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 수여… 건설 외길인생 ‘공로’

   
 “엔지니어링 기업은 영업이 아니라 기술력으로 좌우하는 것입니다”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평범함이 비범함을 낳습니다.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만사에 임하고 자만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오봉석 회장!

최근 모교인 부산대학교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수여받는 자리에서 후배들에게 던진 메시지다.

과거 그야말로 험난했던 건설사의 중심에서 공기업과 민간기업을 두루 섭렵하며 온갖 우여곡절 건설인생을 걸어 온 그이기에 감회가 남다르지 않겠는가!

특히 그는 공직시절 자신의 織을 걸고 원칙과 신뢰를 근간으로 삼고 直言을 마다 않고 용기를 냈던 그 의지력을 기억하며 창립 36주년이 되는 이 날까지 변함이 없다는 사실에 더욱 그의 주위가 신선하다.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의 목적은 돈 버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최고기업으로서 글로벌 기술력을 선도하는 조직으로 우뚝 서는 것이지요.”

기업의 궁극적 목적은 이윤추구인데 이렇듯 어려운 미션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동일건축이 가는 길은 남이 가지 않는 길, 도전의 연속선에서 남다른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경영자의 생각, 즉 오너의 의지가 무엇인가에 좌우되는 것이다.

분위기를 바꿔 그에게 최근의 남북경협 문제에 대한 무거운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단호하게 북한 건설시장에 대한 생각을 피력했다.

“고향을 두고 온 장본인으로서 흥분됩니다. 무엇보다 주택공급에 관심이 갑니다만 상호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충분한 생각과 경험, 그리고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고하는 그의 말이기에 그 무엇보다 믿음이 간다.

오늘 동일건축 창립 36주년 전문기업 CEO를 만나 느낀 감정은 매우 특별하다. 즉 기업경영 방식에 있어 보통 CEO와 다르기 때문이다.

“경영자는 연주자가 아니라 지휘자입니다. 고객이 찾아올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유도하는 것이 건설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의 사명이지요.”

동일건축 기술력!

초고층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적 향연을 펼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0층 높이에 달하는 448m 초고층 ‘청라시티타워’를 동일이 수행하고 있다.

기자는 “4년 후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는 시점에서 초고층 시장에서 동일건축의 새로운 면모가 확인될 것”이라고 감히 확신한다.

그 동안 한국CM의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남다른 고민과 성원을 함께 해 왔던 오봉석 회장. 그는 한국 건설엔지니어링이 작금 이 시점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자존감 문제라고 지적한다.

“기술은 영업에 의해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한국건설이 순수한 기술경쟁력을 유지하는 날, 한국건설의 미래경쟁력이 보장될 것입니다.”

평생 잔머리 쓰지 않고 올바른 생각, 큰 그림을 그리며 살아온 건축인생.

이것이 대한민국 건축엔지니어링 산업계의 독보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그의 자긍심이자, 동일건축의 자랑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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