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사이버 철도박물관 21일 개관···국내 철도산업 정보 한눈에
철도공단, 사이버 철도박물관 21일 개관···국내 철도산업 정보 한눈에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8.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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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경인선부터 경부·호남·수서고속선 등 발전사·건설자료 등 총집약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1일 사이버 철도박물관을 개관했다. 사진은 철도산업정보센터 내 마련된 사이버 철도박물관 페이지 갈무리.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전국 어디서나 한국 철도의 역사(歷史)와 발전상을 살펴 볼 수 있는 ‘사이버(Cyber) 철도박물관’이 문을 열였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역사와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버 철도박물관’을 오늘(21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철도산업정보센터는 철도박물관(경기 의왕 소재)과 철도공단 홍보관(대전 동구)에 보유 중인 자료들을 온라인 상에 모아 박물관 형태로 구현했다.

해설자가 각 전시물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첨부해 오프라인 박물관과 다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철도의 역사와 발전상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이버 철도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1899년, 노량진∼인천)부터 경부․호남․수서 등 고속철도까지 철도발전 과정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는 철도역사관, 철도가 건설되는 과정이나 관련 기술을 알아볼 수 있는 철도건설관, 역사 속 철도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유물․유적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자료실 등 총 세 가지 범주로 꾸며졌다.

철도공단은 사이버 철도박물관 개관으로 일반 국민들이 오프라인 박물관을 직접 찾지 않고도 철도산업 정보에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철도공단 철도산업정보센터 안병선 부장은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발자취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이버 철도박물관을 국민들이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 철도박물관’은 철도산업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kric.go.kr)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