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옥천 청산면 '고충민원 현장 조정회의' 진행···주민 만족 제고 총력
대전국토청, 옥천 청산면 '고충민원 현장 조정회의' 진행···주민 만족 제고 총력
  • 대전=황호상 기자
  • 승인 2018.08.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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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보은 도로건설공사 '교량화' 추진 기재부·국토부 등에 적극 건의 中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도로건설공사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 주민의 고충 해결을 위해 관련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국토관리청은 지난 17일 옥천 청산면사무소에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주관하는 ‘청산면소재지 토공구간 교량화 요구’ 관련 고충민원 현장 조정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동~보은 도로건설공사’ 구간 내 옥천 청산면 지전리 등 지역주민의 조망권 확보 및 홍수피해 우려 해소, 지역발전 도모를 위한 교량설치 요구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권익위, 대전국토청, 옥천군, 청산면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 해결을 위한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대전국토청에 따르면, 고충민원이 제기된 청산면 지전리 지역은 토공공사로 인해 보청천변과 면소재지 지역이 단절된 지역이다. 특히 조망권 저해 등 자연경관이 훼손되고, 하서뜰 농경지가 막혀 집중호우 시 유수 흐름 저해로 인한 홍수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우려로 지역민들은 시내지역과 보청천 차단이 지역 발전을 저해한다고 지적, 지속적으로 교량 설치를 요구하고 있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청산면 지역민들의 조망권 확보 및 홍수피해 우려 해소, 지역발전 도모 등을 위해 토공구간을 교량으로 변경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해당사업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적극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