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궁평고가도로, 이달 말 조기 사용재개"···이용객 편의 개선
행복청 "궁평고가도로, 이달 말 조기 사용재개"···이용객 편의 개선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8.08.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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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 내년 준공 예정으로 사업 정상 추진 中

▲ 궁평고가차로 위치도.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국도 36호선 궁평교차로에 위치한 '궁평고가도로'가 이달 말 조기 사용재개돼 도로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게 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 사업을 위해 일시 통제를 시행했던 ‘국도 36호선 궁평고가도로’를 이달 말 사용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궁평고가도로는 KTX오송역(충북선)과 강내면 미호천교를 이동하는 교통수요를 위해 신호 없이 궁평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는 시설이였다.

그러나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의 지하차도 공사로 인해 지난해 3월부터 통행이 제한됐다. 이에 도로 이용자들은 신호교차로와 연계된 임시도로를 이용해 왔다.

행복청은 주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내년 완공 예정인 지하차도의 일부 구간을 우선시공해 이달 말 ‘궁평고가도로’의 사용 재개를 앞당길 예정이다.

▲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 노선도(적색).

행복청 권진섭 광역도로과장은 “궁평고가도로 사용 재개를 통해 오송읍과 강내면을 이동하는 주민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가 완료되면 행복도시와 오송산업단지, 그리고 청주국제공항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져 지역간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는 ‘행복도시~오송역 연결도로’와 연계해 행복도시에서 오송생명과학단지 및 청주공항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건설 중인 도로다. 내년까지 총 사업비 1,411억 원을 투입해 연장 4.72km의 4차로를 신설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