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첫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대우건설, 올해 첫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 이경운
  • 승인 2010.01.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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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10구역 재개발… 공사비 2,983억 초대형단지

장위10구역 조감도.

 

그린프리미엄 등 친환경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 ‘승부’

대우건설이 올해 첫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개최된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68-37번지 일원의 대지면적 7만565㎡에 지하2층, 지상29층 아파트 14개동 총 1,462세대(조합650세대, 일반562세대, 임대250세대)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총 2,983억원이다.

서울 뉴타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장위뉴타운 10구역은, 일대가 녹지와 실개천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디자인 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특히 장위10구역은 지하철6호선 돌곶이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2016년 경전철 동북선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장위10구역을 중심으로 교육, 행정, 복지를 테마로 장위2동 주민센터와 근린공원, 장위2동치안서비스센터, 초등학교(장위)가 들어설 예정이며, 돌곶이역부터 드림랜드 공원까지 장위뉴타운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돌곶이길 예술문화특화거리가 조성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대형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적고 안정적인 조합원 물량 확보가 가능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가 치열해 지고 있다”며 “대우건설은 그린프리미엄 등 경쟁업체들 보다 한발 앞선 기술력으로 고급스러운 실내공간과 외관, 특화된 조경 등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