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 ‘중흥S-클래스’ 4순위 대박
한강신도시 ‘중흥S-클래스’ 4순위 대박
  • 이경운
  • 승인 2010.01.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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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입지와 미래가치 입증, 임대전략 쾌거

 

한강신도시는 역시 4순위에서 강했다. 수도권 신도시 중 서울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입지와 미래가치를 인정받는 것이다.

중흥S-클래스 리버티는 4순위 접수 결과 2,000여명이 접수하는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다. 또한 지난 주말 궂은 날씨에도 4,000여명의 방문객이 모델하우스를 다녀갔다.

당초 삼성 래미안과 호반건설은 순위 내 청약접수를 마감했지만, 중흥건설은 1,434명 모집에 263명만 접수하며 초반 인기몰이에 실패했다.

중흥건설은 분양초기만 해도 ‘840만원대 저렴한 분양가와 5년 확정분양가 마케팅 전략’으로 언론과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반면 청약결과가 0.18대 1로 나오자 다소 회의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다.

그러나 중흥S-클래스 리버티는 임대아파트로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 할 수 있고, 3순위 역시 유주택자는 청약할 수 없다. 이렇다보니 일반 분양아파트처럼 3순위에서도 마감이 쉽지 않았다.

더군다나 3순위 접수인 지난 4일에는 기상관측 100년만의 폭설로 예상했던 20% 이상의 청약접수 손실을 감내해야 했다.

또한 정부에서 위례신도시를 포함한 3차 보금자리주택관련 2010년 공급 계획과, 서울 및 수도권의 지역우선공급비율 변경 등 새로운 부동산정책이 나오면서 조기 분양이 어렵지 않겠냐는 분석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4순위 결과 이러한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대박’을 일궈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임대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입견을 극복하기 위해 일반 분양 아파트에 비해 손색 없는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했다”며 “10년 임대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5년 확정분양제도 도입, 그리고 5년 뒤 시세차익에 대한 확신에 청약자들이 몰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