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국도19호선 괴산 IC 인접 6km 구간 개통"
대전국토청 "국도19호선 괴산 IC 인접 6km 구간 개통"
  • 대전=황호상 기자
  • 승인 2018.08.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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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3시 전격 개통···통행시간 단축 등 지교통 편의 제고 및 관광 활성화 일익 기대

▲ 14일 15시를 기해 국도19호선 괴산나들목 인접 구간이 전면 개통한다. 사진은 신설된 느릅재터널 입구.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국도19호선 괴산~괴산나들목(IC) 구간이 14일 15시를 기해 전면 개통된다. 선형 개량 등으로 강설, 호우 시 운전자 불편이 줄어들어 관광 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충북 괴산 감물면 오성리에서 장연면 방곡리를 연결하는 국도19호선 괴산~괴산IC 도로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내일(14일) 15시에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3년 9월 착공한 괴산~괴산IC 도로건설공사에는 총사업비 483억원이 투입됐다. 총 6.05㎞ 구간의 기존도로 선형개량과 함께 느릅재터널(연장 1,018m), 교량 등이 신설됐다.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의 느릅재를 통과할 때 보다 운행시간은 기존 11분에서 5분 단축된 6분만에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운행거리도 8㎞에서 6㎞로 단축돼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역의 명소인 산막이 옛길 및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등을 찾는 발길이 더욱 많아져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중원대학교, 학생중앙군사학교, 발효식품농공단지, 대제산업단지 등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IC로의 접근성이 쉬워진다.

이로써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동절기 느릅재를 이용하던 운전자들이 강설 및 도로결빙 등으로 차량운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새롭게 신설된 터널을 통과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장기간의 도로건설공사에 따른 불편함을 참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지역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