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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업, 7월 수주 전월比 6.3% 감소… 8월 경기심리도 하락 전망”건설정책연구원, ‘7월 수주실적 및 8월 경기평가 담은 ’경기동향’서 밝혀
하종숙 기자  |  hjs@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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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0  0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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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주금액 5조7,310억 규모 추정… 전월의 93.7% 수준
실내건축·금속창호·강구조철강재, 11~27% 증가… 철콘·토공은 4~8% 감소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전문건설업 지난 7월 수주가 전월대비 6.3% 감소한데 이어 8월 전문건설업경기실사지수도 하락세로 조사돼,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서명교)은 10일 전문건설공사의 7월 수주실적과 8월 경기평가를 담은 ‘경기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건설정책연구원은 7월의 전체 수주금액은 전월의 93.7%(전년 동월의 약 81.7%) 수준인 5조7,310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주요 전문건설업종들을 살펴보면 실내건축, 금속창호, 강구조철강재, 조경식재시설, 습식방수의 순으로 수주액이 소폭 증가한 반면 철콘과 토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내용에 따르면 원도급 수주액은 전월의 96.7% 가량인 1조7,110억원 규모로 집계(전년 동월의 약 118%)됐으며, 하도급 수주액은 전월의 93.7% 수준인 4조480억원(전년 동월의 약 67.1%) 규모로 추정됐다.

주요 전문업종별 수주실적에서는 실내건축과 금속창호, 강구조철강재는 전월에 비해 약 11~27%, 조경과 습식방수는 7% 가량 증가한 반면 철콘과 토공은 4~8% 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 전문건설업 공사수주액 추이.<자료제공=대한건설정책연구원>

7월의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6월(78.5)보다 낮은 71.1로 집계됐으며, 8월에도 전월과 동일한 수준(71.1)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정책연구원은 이는 2분기의 건설투자율 감소 등이 영향을 끼친 결과로 볼 수 있지만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여기에 최근 정부정책의 변화기조를 감안하면 추후의 건설업황이 다소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건설정책연구원은 현재 정부는 차년도 예산에서 SOC예산 감축계획을 재검토함은 물론, 생활SOC를 기반으로 건설투자를 늘리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2분기 건설투자증가율이 마이너스(-1.3%)로 돌아서긴 했지만 이미 전년 4분기에도 –2.3%를 기록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건설투자증가율의 감소추세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건설정책연구원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이번 조사에 대해 최근 정부가 금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그 밖에도 여러 위기요인들이 지적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한국은행의 금융안정지수(FSI)처럼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지표도 상존하고 있는 점도 고려할 필요도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수주실적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추정됐으며, 경기평가(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SC-BSI)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의 16개 시‧도별 주요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설문한 결과다. 또한 7월부터는 서로 성격이 유사한 강구조물공사업과 철강재설치공사업의 추정수주액을 합산해 ‘강구조철강재’로, 조경식재공사업과 조경시설물공사업의 추정수주액을 합산해 ‘조경식재시설’로 조사내역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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