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업뉴타운 5곳 첫 지정
서울시, 산업뉴타운 5곳 첫 지정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0.01.09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의도 금융 육성 등 지역 특화 산업타운 조성

서울 중구 삼각동, 마포구 서교동, 종로구 묘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성동구 성수동2가3동 등 5곳이 처음으로 '개발진흥지구(산업뉴타운)'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들 5곳을 산업뉴타운으로 지정, 지역별 특성화 업종을 집중 육성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이들 5개 지역은 각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춰 주업종과 보조업종을 지정해 해당 산업을 집중 육성하게 되며 입주업체에는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우선 중구 삼각동 50-1번지 일대 28만1330㎡은 금융관련 업종이 밀집한 특성을 살려 금융 및 보험업을 주업종으로 하는 산업뉴타운으로 조성된다.

또 영등포구 여의도동 22번지 일대 38만7,469㎡도 금융 및 보험업종 중심으로 특화된다.

종로구 묘동 53번지 일대 14만855㎡는 귀금속·보석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귀금속 및 관련제품 제조산업을 주업종으로 귀금속 및 관련제품 판매, 수리, 도금업을 보조업종으로 특화시킨다.

마포구 서교동 395번지 일대 74만6994㎡는 홍익대 등 미술관련학과 등이 위치해 디자인 관련 산업이 발전한 특성을 살려 주업종으로 디자인산업, 보조업종으로 출판산업이 육성된다.

성동구 성수동2가3동 277-28일대 53만9406㎡은 낙후된 준공업지역 이미지를 벗고 주업종으로 정보통신산업(IT), 보조업종으로 바이오산업(BT), 연구개발업(R & D) 밀집지역으로 탈바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