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준공
한전,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준공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8.07.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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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시스템 적용한 미래형 온실 기대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한국전력은 최근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은 시설농가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해 만든다.
이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에 저장·공급하고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으로 관리·제어하는 미래형 온실이다.

한전과 전라남도가 연구자금을 공동 투자해 조성한 실증단지는 전남농업기술원 부지 3,300㎡에 조성됐다.

에너지 사용 재배연구를 위한 첨단 유리온실 1동(1천360㎡), 버섯연구동 1동(568㎡), 신재생설비(1,000㎡) 등을 구축했다.

태양광과 ESS가 결합한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으로서는 국내 처음이다.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정부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20%를 농업 분야에 설치할 계획을 하고 있다”면서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의 전국 확산은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